당뇨망막병증 증상 5가지와 치료법 완벽 정리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 경력이 15년 이상인 환자의 약 60-70%, 30년 이상 경과한 환자의 90%에서 발생하며, 성인 실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며, 조기 발견 시 레이저 치료와 주사 치료로 시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무엇인가요?

당뇨망막병증은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인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당뇨 합병증입니다. 망막은 눈의 신경조직으로 시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당뇨병으로 인해 이 조직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면 시력 저하나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 유병기간이 5년 이하인 경우 발병률은 약 18.6%이지만, 15년 이상이 되면 74.1%까지 증가합니다.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된 경우 위험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당뇨망막병증의 2가지 유형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초기 단계로,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약 90%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망막 혈관에 미세한 출혈과 부종이 나타나지만 실명까지는 이르지 않습니다. 다만 황반부종이 발생하면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진행된 단계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겨 쉽게 출혈을 일으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5년 이내에 실명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당뇨망막병증 초기 증상 5가지 체크리스트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비문증: 눈앞에 먼지나 벌레, 검은 점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입니다. 유리체 출혈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며, 출혈량이 많으면 갑자기 시야가 가려질 수 있습니다.

2. 시야 흐림: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부종이 생기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독서나 운전처럼 세밀한 작업을 할 때 특히 불편함을 느끼며, 하루 중에도 시력이 좋아지거나 나빠질 수 있습니다.

3. 야간 시력 저하: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구별하기 어려워지며, 밤에 운전할 때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광시증: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빛이 번쩍이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으로, 망막 박리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5. 변시증: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사물이 비뚤어져 보이는 증상입니다. 황반 부위의 손상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 진단 검사 방법

당뇨망막병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안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안저 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동공을 확대한 후 검안경으로 망막을 직접 관찰합니다. 미세동맥류, 출혈, 삼출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은 조영제를 정맥에 주사한 후 망막 혈관을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혈관의 누출과 막힌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여 레이저 치료 부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빛간섭단층촬영은 망막의 단면을 고해상도로 스캔하여 황반부종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합니다. 약물 주사 없이 10분 내외로 검사가 완료되며, 치료 전후 효과를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며, 당뇨망막병증이 발견되면 정도에 따라 2-6개월마다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 치료 방법 3가지

1. 레이저 광응고술

레이저 광응고술은 당뇨망막병증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입니다. 레이저로 망막에 작은 응고반점을 만들어 혈관의 누출을 막고 신생혈관 생성을 예방합니다.

국소 레이저는 황반부종을 일으키는 약한 혈관을 직접 응고시키는 방법이고, 범망막광응고술은 망막 전체에 수백 개의 응고반점을 만들어 유리체출혈과 망막박리를 예방합니다. 한쪽 눈에 보통 2-4회 시행하며, 한 번 치료하면 그 효과가 평생 지속됩니다.

레이저 치료는 현재 시력을 유지하고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목적이며, 외래에서 시행 가능하고 절개가 필요 없어 비교적 안전합니다. 다만 시술 후 일시적으로 시야가 축소되거나 야간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2. 안구내 주사 치료

최근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눈 속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신생혈관 발생을 억제하고 황반부종을 감소시킵니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는 루센티스, 아일리아, 아바스틴 등의 약물로 신생혈관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당뇨황반부종을 호전시키고 시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지만, 약물 효과가 1-2개월 정도로 짧아 반복 주사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오저덱스 같은 약물로 항염증 효과를 통해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3. 유리체절제술

당뇨망막병증이 심하게 진행되어 유리체 출혈이 오래 지속되거나 망막박리가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미세한 기구를 안구 내로 삽입하여 유리체와 출혈, 증식성 섬유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유리체 절제술의 70-90%에서 시력 개선이 보고되고 있지만, 고난이도 수술이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서울·경기 지역 당뇨망막병증 전문 병원 추천

서울아산병원 당뇨망막클리닉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은 당뇨망막병증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범안저광응고술, 국소광응고술, 유리체절제술 등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며, 형광안저혈관조영과 광간섭단층촬영 같은 정밀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예약 문의는 1688-7575로 가능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1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은 당뇨병 클리닉과 안과가 긴밀하게 협진하여 종합적인 치료를 제공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뇨 진단 시 즉시 안과 검사를 권장하며, 정도에 따라 2-12개월 간격으로 추적 관찰합니다.

새빛안과병원

서울과 전국에 지점을 둔 새빛안과병원은 망막 전문 의료진이 연간 2,000건 이상의 망막 시술 및 수술을 집도합니다. 내과를 자체 운영하여 혈당 조절과 안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협진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첨단 장비로는 PASCAL 레이저, Spectralis OCT, 유리체절제기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누네안과병원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누네안과병원은 54인의 안과전문의가 진료하는 안과 전문병원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을 포함한 다양한 망막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녹내장, 백내장 등 종합적인 안과 진료가 가능합니다.

당뇨망막병증 예방과 관리 팁

당뇨망막병증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철저한 혈당 조절입니다. 당화혈색소를 7% 이하로 유지하면 미세혈관 합병증을 25% 예방할 수 있으며, 레이저 치료 필요성도 29% 감소합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이들 질환은 당뇨망막병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은 필수입니다.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켜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촉진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임신한 당뇨 환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당뇨망막병증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최소 3개월마다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며, 출산 후에도 3-6개월 이내에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진단 즉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이 발견되면 정도에 따라 2-6개월마다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추천 관련 글

  • 당뇨병 합병증 총정리: 신장, 신경, 심혈관 질환 예방법
  •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올바른 식단 가이드

댓글 남기기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