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반복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50대 이후에는 손목 구조 변화와 누적 사용으로 인해 수근관증후군 증상이 서서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심해지는 손 저림, 특정 손가락에 국한된 통증은 수근관증후군을 의심해야 할 중요한 단서입니다.
수근관증후군 증상 7가지 핵심 신호
1. 엄지·검지·중지 위주로 저림이 나타난다
수근관증후군은 특정 손가락에 증상이 집중됩니다.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 일부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양상이 반복된다면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새끼손가락이 정상인 경우 다른 신경 질환보다 수근관증후군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밤에 손 저림과 통증으로 잠에서 깬다
낮에는 괜찮다가 밤에 통증이 심해져 손을 흔들거나 털며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중 손목이 굽혀지면서 신경 압박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3.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손에 힘이 빠진다
컵이나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병뚜껑을 여는 힘이 약해졌다면 단순 근력 저하가 아닐 수 있습니다. 엄지 쪽 근육 기능이 저하되면서 미세한 힘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4. 손바닥이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감각 저하 외에도 화끈거림, 타는 듯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손바닥 중앙에서 손가락 쪽으로 퍼지는 느낌이 특징적입니다.
5. 아침에 손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어렵다
아침에 손이 굳은 것처럼 느껴지고 주먹을 쥐기 힘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몇 분간 움직이면 호전되어 쉽게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손목을 오래 사용하면 증상이 악화된다
키보드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후 증상이 뚜렷해진다면 손목 내부 압력이 높아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사용량과 통증 강도가 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7. 한쪽 손에서 시작해 양쪽으로 번진다
초기에는 한쪽 손에만 나타나지만, 생활 습관이 유지되면 반대쪽 손에도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진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수근관증후군과 다른 손 저림 질환 비교
| 구분 항목 | 수근관증후군 | 목디스크 | 말초신경병증 |
|---|---|---|---|
| 주 증상 부위 | 엄지~중지 | 팔 전체 | 손발 말단 |
| 새끼손가락 | 거의 정상 | 증상 가능 | 증상 흔함 |
| 야간 악화 | 흔함 | 드묾 | 개인차 |
| 원인 | 손목 신경 압박 | 경추 신경 문제 | 전신 신경 손상 |
놓치면 안 되는 레드 플래그
- 손가락 감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 엄지 근육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 통증이 팔꿈치 이상으로 퍼진다
- 수개월 이상 증상이 악화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수근관증후군 셀프 체크리스트
- 밤에 손 저림으로 잠에서 깬 적이 있다
- 엄지·검지 쪽 감각이 둔하다
- 손목 사용 후 통증이 심해진다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
- 손을 털면 일시적으로 편해진다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수근관증후군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50대 이후 수근관증후군이 늘어나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손목 인대가 두꺼워지고 관절 주변 조직 탄력이 감소합니다. 여기에 체중 증가, 당 조절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이 겹치면 손목 내부 압력이 더 쉽게 높아집니다.
진행 단계에 따른 증상 변화
초기에는 간헐적인 저림이 중심이지만, 중기에는 통증과 감각 저하가 잦아집니다. 말기에는 근육 위축과 지속적인 감각 소실이 나타나 일상 기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재발과 악화를 막는 생활 관리 전략
- 손목을 30분 이상 연속 사용하지 않는다
- 키보드와 마우스 높이를 손목과 일직선으로 맞춘다
- 수면 시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중립 자세 유지
- 체중 관리로 손목 부담 줄이기
- 통증 발생 시 즉시 휴식
진료실에서 자주 묻는 질문
수근관증후군은 자연히 좋아질 수 있나요?
아주 초기라면 사용 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나,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주사나 수술은 언제 고려하나요?
보존적 치료로 조절되지 않거나 근육 위축이 진행되는 경우 고려됩니다.
방치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신경 손상이 고착되면 치료 후에도 감각과 힘 회복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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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수근관증후군 증상은 가벼운 손 저림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할수록 회복까지 시간이 길어집니다. 반복되는 야간 통증이나 특정 손가락 저림이 있다면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적절한 시점에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